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예정했던 푸르지오 써밋의 2순위 청약을 진행하지 않는다. 전날 실시한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이 순조롭게 끝났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 특별공급에 이어 같은달 31일 당해지역 1순위 청약을 실시했다. 당해지역 1순위 청약 자격 조건은 과천시에서 1년 이상(작년 1월 25일 이전) 거주하는 것이었다.
당해지역 1순위 청약 결과, 분양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주택형 2개가 미달됐다. 미달된 주택형은 84㎡A형, 84㎡T형으로, A형은 162가구 모집에 139건이 접수돼 0.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T형은 31가구를 분양했으나 16명만 청약해 경쟁률 0.52대 1에 그쳤다.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미달되면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실시한다. 이번 푸르지오 써밋의 1순위 기타지역 자격조건은 과천시 1년 미만(2017년 1월 26일 이후) 거주자 및 수도권(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경기도) 거주자였다.
미달된 주택형의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실시한 결과 84㎡A형은 2840건이 접수돼 123.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T형도 498건이 접수돼 33.20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순위 해당지역 신청자와 1순위 기타지역 신청자간 자격 경쟁이 있을 경우 해당지역 신청자가 우선한다.
이밖에 푸르지오 써밋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 소형 평형보다 대형 평형이 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소형 평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추세를 생각할 때 이 같은 현상은 이례적이란 목소리도 나온다.
59A㎡형은 123가구 모집에 235건이 접수돼 경쟁률 1.91대 1을 기록했다. 59T㎡형의 경쟁률은 1.33대 1(58가구 공급, 77건 접수)로 집계됐다.
반면 101A㎡형의 경쟁률은 26.67대 1(3가구 공급, 80건 접수), 101T㎡형의 경쟁률은 11.50대 1(2가구 공급, 23건 접수)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청약 1순위의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