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i8 쿠페. (사진제공=뉴스프레스)
BMW그룹은 전기차 브랜드 i를 이끌어온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i8을 전면에 내세운다.
새 모델은 파워트레인을 업그레이드해 이전보다 한결 명민한 달리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물론 주행거리도 이전보다 늘어났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i8은 네바퀴굴림 스포츠카를 표방한다. 1500cc 터보 엔진은 뒷바퀴를 굴리고 34Ah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모터는 앞바퀴를 굴린다. ECU 콘트롤을 통해 정교한 앞뒤 바퀴 회전수를 맞춰내는 기술도 지녔다. 두 가지를 포함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12마력이 늘어나 369마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은 4.2초면 충분하다. 넘치는 가속력을 계속 이어가면 최고시속 249km에 도달한다. 이 시점에서 안전을 위해 스스로 연료를 차단하고 모터의 힘을 줄인다. 앞서 지난해 11월 LA모터쇼를 통해 공개했던 로드스터 모델도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기차와 함께 일반 양산모델 가운데 X2가 첫 선을 보인다. BMW SUV인 X시리즈에 새롭게 합류한 새 모델은 X3의 SUV 감성에 해치백의 경쾌함을 더했다.
직렬 4기통 2.0리터 엔진에 과급기(터보)를 더해 최고출력 228마력을 낸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3초 만에 달린다.
▲BMW X2. (사진제공=미디어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