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2017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600만 대 이상을 생산하며 최대 생산기록을 달성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4일 "지난해 폭스바겐이 사상 최초로 연간 생산량 600만 대를 돌파했다"며 "많은 모델 라인업을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고른 수요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와 파사트, 제타 등 전통적인 인기 모델들이 전세계 시장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면서 생산량 신기록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
토마스 울브리히(Thomas Ulbrich) 폭스바겐 생산 및 물류 담당 이사회 임원은 “600만 대 이상을
12개월 만에 생산했다는 것은 폭스바겐의 공장과 직원들의 생산성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됐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고객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 팀이 폭스바겐에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고 말했다.
최대 생산량 달성을 이끈 모델은 골프, 파사트, 제타 등이었다. 여기에 인기 SUV로 떠오르고 있는 티구안이 가세하면서 신기록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기에 새롭게 출시된 아테온, 티-록, 신형 폴로 등이 가세하면서 사상 최초의 600만 대 돌파가 가능했다.
현재 폭스바겐은 14개국 50여개 공장에서 신차를 생산하고 있다. 72년 전, 1세대 비틀의 생산이 시작된 이래로 1억5000만 대 이상의 폭스바겐이 생산됐다. 현재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60개가 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