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파생상품, 기초부터 쉽게 알려 준다

입력 2017-11-28 10: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거래소, 투자 입문자 위한 ‘손에 잡히는 파생상품’ 발간

어렵다, 그리고 위험하다. 흔히 파생상품 하면 일반 투자자들이 떠올리는 인식이다. 재벌 회장이 파생상품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거나 굴지의 투자회사도 문을 닫았다는 식의 이야기가 함께 회자되곤 한다. 이렇게 파생상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동안 한때 전 세계 1위였던 국내 파생상품시장은 크게 뒷걸음쳤다.

하지만 파생상품은 이미 자본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구성 요소로 꼽힌다. 이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최근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파생상품시장의 구조와 투자 방식을 쉽게 풀어 쓴 안내 책자 ‘손에 잡히는 파생상품’ 발간했다. 위축된 시장을 위해 세간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책은 이달 중순부터 서점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7일부터는 전자책으로도 선보였다.

이 책은 기존에 거래소에서 내부용으로 쓰던 책을 일반 투자자들도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보강한 것이다.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로 풀거나 표·그래프 등을 복합적으로 구성해 핵심 내용을 쉽고 명확하게 설명한 것이 특징이다. 예비금융인력, 업계종사자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파생상품의 기초 개념부터 투자 위험, 활용사례를 망라하고 있다. 특히 9월 말까지 변경된 상품과 규정, 장내 제도가 모두 반영돼 있어 유용하다.

정창희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부이사장)은 “파생상품 자체가 금융상품 중에서는 가장 어렵다고 손에 꼽히는 분야다 보니 비전문가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만드는데 주력했다”면서 “입문자들이 파생상품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93,000
    • +3.65%
    • 이더리움
    • 4,470,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58%
    • 리플
    • 821
    • +1.11%
    • 솔라나
    • 304,100
    • +6.18%
    • 에이다
    • 834
    • +2.58%
    • 이오스
    • 785
    • +4.95%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3.74%
    • 체인링크
    • 19,730
    • -2.33%
    • 샌드박스
    • 411
    • +2.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