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LG전자, 국가별 현지 맞춤형 나눔…글로벌 브랜드 이미지 강화

입력 2017-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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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아이들이 LG전자와 굿네이버스가 만든 공동식수시설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방글라데시 아이들이 LG전자와 굿네이버스가 만든 공동식수시설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국가별 맞춤형 CSR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5월 방글라데시 시골마을에 상수공급시설을 만들어 깨끗한 물을 선물했다. 수혜 대상은 2500가구의 지역 주민들이다.

LG전자와 굿네이버스는 지난해 6월 시라지간지 지역의 3개 마을 주민들을 위해 상수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지하 100m 아래에 있는 깨끗한 지하수를 끌어올려 저수탱크에 저장한 후, 상수도관을 통해 총 2500가구 1만2500명에게 물을 공급하고 있다. 인근 마을의 주민들도 이 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동 식수시설도 만들었다.

아프리카 케냐에서는 10년째 의수족 지원을 하고 있다. 내전과 테러로 팔다리를 잃은 환자들에게 의수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는 것. 지난 10년간 총 700여 명의 환자들이 의수족을 지원받았다.

LG전자 인도법인은 ‘꼬르륵 소리를 없애요(Mute the Growl)’라는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LG전자가 홈페이지에 올린 ‘곡물의 여행기(Journey of Grain)’ 영상을 보고, 댓글 하나당 100루피(약 1700원)씩 LG전자가 매칭 기부를 하는 방식이다.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는 ‘LG희망마을’을 조성해 마늘 농사법을 전수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희망마을 주민들은 4개월간 정성껏 키운 마늘을 수확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연평균 수입의 2~3배에 달하는 수익을 단 4개월 만에 얻었다. 이는 LG전자가 에티오피아 현지인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선정해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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