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ㆍSK, 모바일 D램 ‘압도적’…3분기 점유율 85.6%

입력 2017-11-25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 D램 점유율 58.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바일용 D램 시장에서 합계 점유율 8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램익스체인지의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7억80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58.3%의 점유율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분기에 비해 매출액이 1.0% 감소하면서 점유율도 3.2% 하락했음에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무려 30.7%나 증가한 17억6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점유율이 5.5%포인트나 상승한 27.2%를 기록, 3위인 미국 마이크론 그룹(12.4%)을 멀찍이 밀어냈다.

SK하이닉스의 모바일 D램 매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은 삼성전자나 마이크론에 비해 제품의 평균 판매단가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성수기 효과도 컸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마이크론은 대만 공장의 사고 여파로 매출이 13%나 줄어들면서 2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합친 우리나라의 시장점유율 합계는 무려 85.6%에 달해 각각 2,3위인 미국(12.4%)과 대만(2.0%)을 압도적으로 눌렀다. 이는 전분기(83.2%)에 비해서도 소폭 오른 것이다

3분기 전세계 모바일 D램 시장의 매출 총액은 64억7800만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 보고서는 올 4분기에 모바일 D램 가격이 10~15% 가량 더 오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4분기 매출 증가율은 3분기를 넘어서며 성장세가 가속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53,000
    • +3.59%
    • 이더리움
    • 4,465,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1.41%
    • 리플
    • 820
    • +1.23%
    • 솔라나
    • 303,000
    • +5.94%
    • 에이다
    • 828
    • +2.35%
    • 이오스
    • 782
    • +4.13%
    • 트론
    • 230
    • +0%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700
    • -5.74%
    • 체인링크
    • 19,760
    • -1.89%
    • 샌드박스
    • 410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