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생활] 선수들이 입던 ‘벤치파카’ 겨울 대세 됐네

입력 2017-11-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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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 감싸는 롱패딩 이불 같은 보온성 자랑

▲네파 ‘캄피오네 벤치다운’ 파카
▲네파 ‘캄피오네 벤치다운’ 파카

때 이른 추위로 갑자기 아침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패딩인 이른바 벤치파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벤치에서 입어 이 같은 이름이 붙은 벤치파카는 최근 품절대란의 주인공이 됐다.

1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출시된 평창올림픽 공식 굿즈 벤치파카는 출시 보름 만에 1만장이 팔려나갔고, 아동용 초도물량 2000장은 완판됐다. 재생산 문의도 빗발친다. 이 같은 흥행에 벤치파카는 올 겨울 핫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흄에서는 가을ㆍ겨울 시즌 대표 상품으로 에어 범퍼 롱 패딩 시리즈를 출시, 스포츠·캐주얼·포멀 등 3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과 복원력을 겸비, 투웨이 지퍼 기능으로 편안함을 한층 높였다. 잠뱅이는 벤치파카의 캐주얼 스타일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아이돌 가수 전소미를 모델로 내세워 후드티와 청바지에 벤치파카를 입고 운동화를 착용해 캐주얼하면서도 톡톡튀는 매력을 드러냈다. 잠뱅이 관계자는 “후드 티셔츠 대신 풀오버 니트를 함께 연출하면 좀 더 여성스러운 벤치파카 패션이 완성된다. 또 쉬폰 블라우스와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상의에 벤치파카를 더하면 스타일리시한 레이어드 룩을 연출할 수 있다”고 스타일링 팁을 제안했다.

스위브는 마테호른K 롱패딩을 선보였다. 오리털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은 물론 가볍고 세련된 핏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블랙, 화이트, 차콜 등의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도 넓다. 마테호른K 롱패딩은 5년 연속 완판을 이뤄낸 제품이다. 올해 출시 이후 3주 만에 3000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1, 2차 공급량이 모두 소진됐다.

네파는 유행을 타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의 사이폰 벤치다운을 선보였다. 색상 구현이 탁월한 폴리 소재를 적용해 선명한 컬러감이 돋보인다. 아웃도어 업계 내에서도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라미네이팅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방풍 기능 또한 우수하다. 실제로 이불처럼 따뜻한 착용감을 제공한다고 해서 ‘이불패딩’으로 불리며 선판매 기간(8월)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되기 전임에도 현재까지 누적판매율이 85%(입고 기준)에 달한다.

서혜민 네파 마케팅본부 과장은 “요즘처럼 갑작스럽게 추운 날씨에는 최근 유행하는 이불처럼 온 몸을 감싸주는 긴 기장의 벤치다운이나 찬바람을 막아주는 풍성한 퍼가 달린 야상형 다운재킷을 입으면 따뜻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며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스커트를 매치해서 입으면 패딩의 투박함을 줄여줘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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