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이 16일 대전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16일 대전 본사에서 임직원과 초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년 K-water’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다.
이학수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앞으로의 물 관리 환경이 지난 50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후변화 영향과 국민들의 높은 물 의식에 따라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혁신기술 기반의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물산업의 구조변화와 물관리시스템 혁신에 대비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앞으로의 5년을 시장의 추격자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변모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로 생각한다”며 공사가 전사 역량을 결집할 3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3가지 방향의 주요 내용은 △구조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구축 △국민 관점의 물관리로 신뢰받는 기업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는 것 등이다.
이 사장은 “1967년 창사 이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며 쌓아올린 자랑스러운 반세기 역사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백년 국민 물기업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