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다녀오는 길엔 반드시 사와야 한다는 ‘동전파스’가 최근 국내에서도 연달아 출시됐다. 지난 9월 조아제약이 ‘조아포인트 플라스타’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녹십자도 ‘제놀 코인 플라스타’를 출시, 국산 ‘동전파스’가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시장에서 맞붙었다.
동전파스는 커다란 직사각형 모양의 기존 파스와 달리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동그란 모양 파스로, 부착 후에도 눈에 잘 띄지 않아 노출에 대한 부담이 적고 파스 특유의 냄새도 심하게 나지 않는다. 또 기존 부직포를 추가로 사용하는 습포제 파스와 달리 필름지에서 파스를 떼어내 붙이면 끝나는 간편한 사용법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녹십자의 제놀 코인 플라스타는 작은 크기의 파스를 원하는 통증 부위에 간단히 붙여 집중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또 손가락이나 무릎 등 굴곡진 부위에 붙이기 쉽고, 대형 파스보다 활동성이 좋고 휴대하기 편하다. 타박상, 근육통, 어깨 결림 등 증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제품 포장은 소비자가 상황에 맞춰 선택하도록 42매와 84매 두 가지로 나왔다.
앞서 조아제약이 출시한 조아포인트 플라스타는 진통, 소염작용으로 통증 치료에 효과적인 ‘살리실산메틸’과 시원한 청량감으로 통증 및 열감을 개선시키는 ‘L-멘톨 & 박하유’, 찜질 효과로 통증 부위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노닐산바닐릴아미드’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타박상, 삠, 근육통, 관절통, 어깨결림 등의 증상에 도움이 된다. 120매 대용량 포장으로 장기간 사용 가능하고,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도록 지퍼백을 별도 동봉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컴퓨터 등 사용량의 증가로 목과 어깨, 손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사용법이 간단하고 보관 및 휴대가 용이해 크고 넓은 파스에 불편함을 느낀 적 있는 소비자들에겐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