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13일부터 전국 점포에서 'VISA(비자)페이웨이브’ 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소비자는 VISA페이웨이브를 통해 5만 원 이하 금액의 상품을 결제할 때 카드를 긁거나 삽입하는 과정 없이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카드 앞면에 물결 모양 ‘VISA페이웨이브’ 마크가 있을 시 사용 가능하며 결제 처리 시간 또한 확연히 단축된다.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신한, 국민, 우리카드를 비롯한 총 9개 카드사들이 ‘VISA페이웨이브’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를 발급하고 있으며, CU를 포함한 커피전문점과 마트 등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같은 서비스 도입에 대해 BGF리테일 측은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U에 따르면, 최근 실물 카드 및 모바일페이 등 다양한 카드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신용카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처음으로 현금 매출 비중을 앞질렀다. 올해 1~3분기에는 전체 매출 중 무려 60%가 신용카드로 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BGF 이은관 경영혁신팀장은 “빠르고 간편한 결제 수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신용카드 및 간편 결제수단을 이용한 매출 비중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CU(씨유)에서는 다양한 첨단 결제 수단을 도입해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