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패션 VOC 10주년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의 목소리 됐어요”

입력 2017-11-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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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패션 후원자 차인표·션·박시은·주영훈 등 참석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L3 사우스아트리움에서 열린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VOC)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컴패션을 통해 300명이 넘는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컴패션)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L3 사우스아트리움에서 열린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VOC) 10주년 기념 행사에서 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이 컴패션을 통해 300명이 넘는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컴패션)
한국컴패션은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여의도 IFC몰 L3 사우스아트리움에서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VOC) 활동 1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지난 2007년 발족한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VOC)는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컴패션 애드보킷그룹이다.

'컴패션과 사랑에 빠지다(I'm Falling in Compassion)'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컴패션 일반인 홍보대사 활동 10주년을 기념하고, 컴패션의 다양한 활동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공간은 IFC몰 측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무료로 제공했다.

첫 날인 1일에는 컴패션의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자 모임 컴패션밴드의 초대 리더 배우 차인표 씨와 배우 박시은 씨가 미니 토크 콘서트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특히 차인표 씨는 한국컴패션 VOC의 대표 활동 모델인 'CFC(Cycling For Compassion) 프로젝트'를 모티브로 한 '사이클링 이벤트'의 첫 주자로 나섰다.

둘째 날 작곡가 주영훈 씨가 진행하는 '보이는 라디오'에서는 컴패션 애드보킷을 대표해 이경민포레 이경민 원장과 수의사 강상규 후원자, YVOC 최우진 학생이 연사로 나섰다. 주영훈 씨는 컴패션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하며 "저희 아버지도 6·25전쟁 때 가족과 떨어져 고아로 성장한 분"이라며 "컴패션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의미가 더 깊다"고 설명했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 가수 션 씨는 미니콘서트를 통해 지난 2010년 컴패션과 인연을 맺은 이후 아내 정혜영 씨와 함께 전 세계 3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의 부모가 된 사연을 전했다. 또 그룹 지누션의 히트곡 '말해줘', '오빠차', 한 번 더 말해줘', '전화번호' 등 히트곡도 함께 선보였다.

기부와 IT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기부 플랫폼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컴패션이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컴패션기브박스(Give Box)'는 기부의 편의성과 직관성을 극대화시킨 인터랙티브 디지털 기부플랫폼이다. 누구든 원하는 금액만큼 신용카드나 현금으로 현장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컴패션 VOC는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지난 10년 동안 본인의 시간과 노력을 할애해 자발적으로 함께 해 주신 특별한 후원자들"이라며 “이분들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찾았고, 이분들은 어린이들을 통해 나눔의 기쁨과 감사를 선물로 받았다.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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