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소형SUV 대전서 '승리'…"확고한 리더로 자리매김"

입력 2017-10-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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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아머. 사진제공 쌍용차
▲티볼리 아머. 사진제공 쌍용차

최근 젊은층과 여성을 중심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쌍용자동차 ‘티볼리’가 출시 이후 30개월 째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5년 1월 출시된 티볼리는 첫 해부터 내수 총 4만5021대가 팔리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해 말에는 내수 판매 10만대를 돌파하며 쌍용차 창사 이래 최단 판매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출시 2년이 지났지만 티볼리의 인기는 여전하다. 티볼리는 올 상반기에만 2만8624대가 판매됐다.

이러한 인기 비결에 대해 회사 측은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와 변화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스타일 엣지’를 표방하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돼 큰 반향을 일으킨 티볼리는 이어 같은 해 7월 디젤 모델과 동급 최초로 4륜구동 모델을 선보이며 ‘드라이빙 엣지’를 강조했다. 2016년 7월에는 롱바디 모델인 티볼리 에어를 출시해 ‘스페이스 엣지’를 완성했으며 두 달 후에는 동급 최초로 첨단운전자보조(ADAS)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한 ‘세이프티 엣지’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디자인을 개선한 티볼리 아머와 함께 주문제작이 가능한 기어 에디션도 선보이며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는 ‘에고 엣지’ 강조에 나섰다.

또한 경쟁사 대비 가성비도 뛰어나며 가솔린, 디젤, 사륜구동 및 롱바디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춰 선택의 폭도 넓다. 특히 사륜구동 옵션은 동급 티볼리가 동급 최초로 적용했으며 디젤 사륜구동 모델은 티볼리가 유일하다.

쌍용자동차 측은 “여성들과 2030 세대가 뛰어난 성능과 가격경쟁력, 개성 있는 디자인 등을 이유로 티볼리 브랜드를 첫 차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 출시를 바탕으로 잠재 고객과 기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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