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연준 FOMC 결과 앞두고 혼조…달러·엔 111.61엔

입력 2017-09-20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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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8분 기준 전일 대비 0.04% 오른 111.61엔을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4% 상승한 1.1995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20% 밀린 91.84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은 0.39% 뛴 133.87엔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 가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관망 분위기가 짙어진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낙폭이 크지 않았고 이내 소폭 반등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FOMC에 돌입 20일 회의 결과를 내놓는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규모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 주요 경제지표가 엇갈렸고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경제적 여파를 감안해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비둘기파적 입장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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