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M엔터테인먼트)
미래에셋대우가 5일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목표주가 3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에스엠은 올해 8월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전역으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의 새 앨범 발매와 투어가 가능해졌다. 여기에 SK텔레콤과 상호협력관계를 맺고 자회사 교차 투자를 진행하면서 SK플래닛의 광고사업부(M&C)를 SM C&C가 인수해 광고 사업에도 진출하게 됐다.
슈퍼주니어는 오는 10월 새 앨범을 발매하고, 동방신기는 11월부터 65만명 규모의 일본 5대 돔 투어를 진행한다. M&C 실적은 10월부터 SM C&C에 반영된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스엠은 아티스트 라인업이 축적되면서 계단식 이익 성장이 가능해졌다"며 "군 복무 등 장기간 공백에도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팬덤이 유지되고 있고, 신규 아티스트들도 국내 음악 시장과 무관하게 2~3년에 1팀 꼴로 '아레나급' 팀을 내놓고 있다"고 분석했다.
OTT(온라인동영상 서비스) 중심의 뉴플랫폼 전환 분위기도 에스엠에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에스엠은 제작자와 출연자 자원이 풍부하고, 최근 SK텔레콤과 거래로 옥수수, BTV(IPTV) 등 SK 계열 플랫폼까지 확보했다"며 "국내 광고 사업 5위 규모의 M&C까지 추가하면서 재무적, 사업적 시너지도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