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가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인플러그는 전문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CPDAX(Coinplug Digital Asset Exchange)'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개시일은 다음 주다.
코인플러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 세대로 지난 2014 년부터 거래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CPDAX 는 그동안의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초보자는 물론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보안성에도 자사 기술로 안전성을 더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을 기술고문으로 두고 확장성 있고 안정성 있는 거래소 개발에 주력했다.
코인플러그는 전문 트레이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FGI(Focus Group Interview)를 바탕으로 사용성 연구와 사전테스트 참여로 디저털자산거래 서비스로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도 동시접속 가능 인원을 확대하고 서버를 다중화·분산화 하는 등 기존 거래소들의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시스템 불안정성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소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코인플러그는 신기술과 특허 기술을 적용했다. 자체보유 기술로 개발한 멀티시그니쳐(multi-signature) 기반 전자지갑을 지원하고, KB국민카드에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인증서비스인 'OPSign' 을 적용했다.
코인플러그 관계자는 "140조 원에 달하는 가상 화폐 시장 규모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트레이더들은 잦은 서비스 오류, 해킹 위험, 아마추어적인 인터페이스(UI) 등 불편과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며 "CPDAX는 이러한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국내 외 이용자들에 차별화된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해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코인플러그는 오픈 기념으로 '100%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수료 부담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9월 10일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B2C(소비자 대상), B2B(기업 대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인플러그는 지난 5월 세계적인 블록체인 컨소시엄인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에 국내 최초로 가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