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이링크가 중국 현지 바이오업체와 손잡고 중국 유전체분석 시장에 진출한다.
디엔에이링크는 9일 중국 DOPLIS(Data-oriented Precision Life Science)와 전략적 업무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중국 내의 실제적인 영업, 마케팅 채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엔에이링크는 현지 중국의 고급 검진센터뿐만 아니라, 고급 스파 브랜드, 성형외과, 보험사, 중국 국가대표 선수 섭외 등 다양한 영업, 마케팅 채널 발굴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중국의 고급 검진센터에서 연간 5만 건, 보험사에서 연간 2000명 이상의 고객이 DNA GPS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또 개인 맞춤 유전자 분석 사업 이외에도 정밀의료 사업에 대해서도 이미 장단기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디엔에이링크의 아바타마우스 서비스(임상 연구 서비스)도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바타마우스는 사람의 암 조직을 떼어내 면역력이 없는 생쥐에 이식시켜 그대로 키워내는 기술로써 암 조직 생착률(이식 이후 암과 쥐가 동시에 생존할 확률)이 50%로 다른 업체보다 5배나 높다.
한편 중국 DOPLIS는 2016년 북경에 설립됐으며, 정밀의료 사업, 바이오 컨설팅, 바이오 마케팅, 의료기술 이전, 의료기술 개발, 소프트웨어 개발, 의료기기 판매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 DOPLIS의 경영 총괄 이사는 중국 존슨앤존슨 및 화이자에서 종양 관련 연구개발 책임자를역임했다. 또 R&D 총괄 이사는 중국 최대 유전체 기업 BGI 및 King Med (중국 최대 ICL)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재직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