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합화장품기업 잇츠한불과 유전체 기반 생명공학 전문 연구개발 기업 디엔에이링크가 차세대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은 다양한 유전자 마커 정보를 통해 수집한 유전자 정보를 활용고, 개인별로 특화된 피부 솔루션 및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생명윤리법 개정과 더불어 향후 4차 산업혁명의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되고 있는 신기술이다.
양해각서는 디엔에이링크가 보유한 개인 유전체 분석 기술 및 유전체 활용 빅데이터 구축 기술에 잇츠한불의 독자적인 유효성 평가 기술 및 소재 개발 기술을 접목하는 등 개인별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향후 양사는 피부 특성 및 관련 유전자 연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한국과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홍창 잇츠한불 대표는 "잇츠한불은 앞으로도 첨단 바이오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연구 기업들과 적극 교류해 유전자 맞춤형 화장품 등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할 것"이라며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화장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될 유전자 기반 맞춤형 화장품 비즈니스 모델은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피부 상태를 체크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전자검사법 개발 및 화장품 개발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