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상승에 엔터주들이 앞장섰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648.39보다 3.28포인트(0.51%) 오른 651.67에 마감했다. 엔터주로 구분되는 오락·문화 업종은 2.03% 오르며, IT부품 2.24%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종목은 13.24%(435원)이 올라 3720원 신고가로 장을 마감한 SM C&C다. 이날 SM C&C는 전일에 이어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차트 역주행으로 일본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트와이스 덕분에 JYP엔터테인먼트도 7.11%(510원) 오른 768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배용준이 수장으로 있는 키이스트는 4.36%(90원) 오른 2155원을 기록했다.
드라마 제작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초록뱀은 2.04%(30원), 씨그널엔터테인먼트는 1.84%(8원), 삼화네트웍스는 0.72%(10원) 각각 올라 1500원, 443원, 13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실적 발표를 했던 IHQ도 0.74%(15원) 상승한 2055원이었다.
하지만 영화 관련주는 주춤했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500만 관객을 돌파했지만, '군함도'와 함께 독과점 유탄을 맞은 쇼박스는 2.08%(130원) 하락해 6130원에 마감했고, 영화 '장산범'의 개봉을 앞둔 NEW는 0.37%(20원) 떨어진 8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 극장 관련주인 CJ CGV는 0.29%(200원) 하락해 6만8000원, 메가박스의 제이콘텐트리는 3.01%(130원) 하락한 419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