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 영업이익 1430억원…“해외 플랜트 사업 안정으로 실적 순항”

입력 2017-07-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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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국내·외 사업의 원활한 성장세에 힘입어 순항하는 실적을 보였다.

대림산업은 27일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 1063억원과 영업이익 1430억원, 세전이익 220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21%, 영업이익은 5% 증가했다.

대림산업은 전년 동기에 비해 실적에 대해 “국내 주택사업 순항과 사우디 법인의 흑자전환 등 해외 플랜트 사업 안정화에 따라 건설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YNCC 등 석유화학계열사의 실적 상승도 큰 폭의 세전이익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문은 2조 6185억원의 매출액과 9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6%, 영업이익은 55% 증가했다. 작년에 공급한 주택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건축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으며 플랜트부문 원가율 역시 개선됐다.

석유화학사업부의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286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382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한 220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986억원을 기록한 지분법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석유화학계열사인 Y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호조로 두 회사의 지분법 이익이 대림산업 지분법이익의 87%에 달하는 85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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