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폭우 변덕스러운 날씨 속 숙면을 부르는 리빙 아이템은?

입력 2017-07-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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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주의보와 폭우경보 재난 문자가 울리고, 전국이 '가마솥'이라고 불릴 만큼 불볕더위와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폭염주의보의 경우 한낮에는 뜨거운 햇볕과 야외활동은 피하고 물과 야채, 과일 등을 계속 섭취하라는 팁이 있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습함과 열대야 현상은 뒤척거리는 잠 못 이루는 밤을 만들며 우리의 피로도를 상승시키고 있다. 열대야와 습한 날씨 속에서도 숙면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더운 날씨에 찬물로 샤워를 하는 것은 금물. 오히려 체온 상승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로 어깨, 목덜미 등을 집중적으로 씻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때 감귤류로 요약되는 시트러스 계열과 청명한 풀잎 향을 대표하는 레몬민트, 버베나 등의 상큼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상큼한 향기와 함께 여름철 꿉꿉함을 쉽게 날려버릴 수 있다. 프랑스 르 꽁뚜아르 뒤뱅(Le Comptoir du bnin)의 바디 워시의 경우 프랑스 전통 기법 그대로 제조되는 솝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중 생성되는 천연 글리세린이 사용 후에도 댕기거나 건조함을 주지 않아 않아 여름철 추천하는 욕실 대표 아이템 중 하나이다.

샤워 후 심신에 안정을 더해주는 아로마 디퓨저나 캔들을 침실에 구비했다면 잠을 잘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라벤더는 두통이나 신경안정 치료에 사용되는 식물로 고대 로마에서는 불면증이 심할 때 라벤더를 넣고 목욕을 하기도 해 불면증 치료용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야생 라벤더는 자라는 환경이 까다로워 하이브리드 라벤더에 비해 4~5배 비싼 가격과 테라피적 효능 또한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니콜로지 크리에이션의 라벤더 디퓨져의 경우 야생 유기농 라벤더 만을 사용하여 라벤더 중에서도 가장 깊고 은은한 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비트에서 추출한 천연 알코올 만을 사용하여 넓은 곳까지 지속력 있게 향기를 분사하는 특징을 가진 제품이다. 최근 다양하게 출시 된 라벤더 관련 제품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아닌 편안한 밤 상쾌한 아침을 맞이 할 수 있게 됐다.

숙면을 돕는 소품을 대표하는 가장 고전적인 아이템인 안대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의 수면 필수템이자 계속 되는 열대야 속 매출 급증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수면 중 빛은 숙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자 멜라토닌의 분비량을 줄게 하여 숙면을 방해한다. 불빛 차단이 어려울 경우 안대를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대를 고를 때는 고무줄 안대보다는 쿠션형태로 폭신한 제품을 추천하며, 최근에는 특수한 섬유실을 사용하여 각종 주름과 피부 노화의 흔적을 최소화 시켜주는 안대까지 출시돼 있으니 참고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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