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할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세계 20개국의 할랄관련 해외바이어 85개사와 할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460여개 국내중소기업이 참여해 총 1500회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할랄 수출상담회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날 상담회는 면밀한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할랄비즈 포럼 개최, 상품별 쇼케이스 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내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유통 시설과 채널을 갖고 있는 UAE의 대형 식품유통기업 알 마야 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의 대표 섬유기업 아스지리소스 상사 등 할랄분야 주요 빅바이어뿐만 아니라 대형 온라인몰 등 다채널 유통사도 상담회에 참여한다.
아울러 제8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이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을 주제로 부대행사로 개최돼 할랄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 200개 업체가 참석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자리잡게 되어 국내 할랄산업이 성장하고 수출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할랄수출상담회 개최 이외에도 할랄인증 획득 지원, 온라인 할랄수출관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