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왕’ 강훈, 망고식스 법원에 회생 신청 … 수년째 적자에 매장 수 줄어

입력 2017-07-18 17: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매 브랜드 ‘쥬스식스’도 회생 절차 신청

‘커피왕’ 강훈 대표의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가 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을 신청했다.

18일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KH컴퍼니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자매 브랜드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도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강 대표는 지난 1998년 커피전문점 ‘할리스’를 공동창업한 후 ‘카페베네’ 사장을 지내면서 회사 성장을 이끈 커피전문점 1세대 경영인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2010년에 KH컴퍼니를 세운 그는 이듬해 망고식스라는 브랜드를 선보였으며 지난해 4월에는 KJ마케팅을 인수했다.

그러나 망고식스는 수년째 실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으며 매장 수가 계속 줄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H컴퍼니의 지난해 매출은 106억 원으로 전년(194억 원)보다 45.4% 줄었다. 지난 2015년부터 적자 전환해 지난해 영업손실 11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 KH컴퍼니의 지난해 자산 총액은 70억 1400여만 원, 부채는 68억 8000만 원이다.

현재 망고식스와 쥬스식스의 가맹점은 각각 100여 개와 220여 개 정도다.

망고식스는 2012년 인기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 장소로 등장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쌓았지만, 5년 후 매출이 적자로 전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32,000
    • +3.94%
    • 이더리움
    • 4,426,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0.82%
    • 리플
    • 813
    • -3.21%
    • 솔라나
    • 303,800
    • +6.71%
    • 에이다
    • 833
    • -3.7%
    • 이오스
    • 775
    • -2.52%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3.29%
    • 체인링크
    • 19,540
    • -3.89%
    • 샌드박스
    • 405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