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나라케이아이씨, 한국형 원전에 국내 유일 특수 보온 기술 공급

입력 2017-07-13 09:56 수정 2017-07-14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7-13 09:52)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나라케이아이씨가 한국형 원전(APR-1400)에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전 특수 보온 시스템인 누콘(Nukon System)의 국내 유일 기술보유업체인 이 회사는 영국 원전 수출 시 제품 공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나라케이아이씨 관계자는 “당사는 국내 유일 누콘 시스템 제작 업체”라며 “신한울 1,2호기 원전 및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원전에 누콘 방식의 원자력 보온재를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건설 및 계획 중인 경수로형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대부분 누콘 방식이 사용된다”면서 “누콘 시스템이 채택될 경우 당사 제품의 납품 가능성은 크다”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무어사이드(Moorside) 지역에 총 3.4GW 규모 원전 3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형 원전은 이 프로젝트의 주요 후보 모델로 채택됐다. 사업이 확정될 경우 2009년 수주한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한국의 두 번째 원전 수출이 될 전망이다.

한국형 원전(APRP-1400)은 신한울 1,2호기 및 신고리 5,6호기 등에 사용된 차세대 모델이다. 과거 2009년 UAE에 수출되기도 했다.

이같은 소식에 나라케이아이씨를 비롯해 우진, 우리기술, 디티앤씨, 보성파워텍 등 원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나라케이아이씨는 한국형 원전에 뉴콘 시스템으로 참여하고 있다. 2014년 9월 신한울 원자력 1,2호기에 80억 규모로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고, 같은해 아랍에미리트 원자력 발전소 1~4호기에도 200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맺고 공사 진행 중이다.

앞서 영광원자력 3~6호기, 울진원자력 3,4호기, 신고리원자력 1,2호기, 울진원자력 1,2호기, 신고리원자력 4호기 및 울진 3,4호기 등 최근 국내에서 지어진 대부분의 경수로 원자력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

뉴콘시스템은 경수로형 원자력발전소 격납건물 내부 설비의 특수 보온 시스템이다. 국내 경수로형 원자로는 고리 1호기 이후 모두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나라케이아이씨는 미국 PCI사의 기술을 도입해 국산화에 성공한 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98,000
    • +5.4%
    • 이더리움
    • 4,647,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16,500
    • +1.07%
    • 리플
    • 1,000
    • +3.63%
    • 솔라나
    • 303,700
    • +1.4%
    • 에이다
    • 836
    • +2.83%
    • 이오스
    • 792
    • +1.54%
    • 트론
    • 255
    • +0%
    • 스텔라루멘
    • 185
    • +6.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650
    • +2.01%
    • 체인링크
    • 19,990
    • +0.76%
    • 샌드박스
    • 419
    • +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