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인수전의 핵심 쟁점이었던 ‘금호’ 상표권 사용 조건에 대한 채권단의 최종 결정이 내려진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금호타이어는 전 거래일 대비 4.31% 오른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의 상표권 사용조건 최종안을 확정하면서 인수전이 고비를 넘겼다는 전망이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상표권 문제가 해결되면 더블스타의 금호타이어의 거래 절차는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지난 7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사용요율 0.5%, 사용기간 12년6개월’의 최종 수정안을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박 회장 측이 요구했던 상표권 사용료를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어서 박 회장 측은 거절할 명분이 없다는 관측이다.
채권단은 “금호산업이 제시한 상표권 사용조건은 합리성이 결여됐다는 것이 기본적인 인식이지만, 현재 진행중인 매각절차를 종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면서 “금호산업의 조건을 대폭 수용해 채권단이 847억원의 차액을 보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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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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