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설립한 KDB나눔재단은 이달 23~24일 서울 경기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70명을 초청해 실시하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인 ‘2017 KDB 별별작업실’ 캠프를 실시했다.
올해로 4년차인 KDB 별별작업실은 현재까지 서울·경기 수도권 25개소 지역아동센터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행사에서는 캠프를 비롯해 동덕여대 김춘경교수 예술교육팀 파견교육, 공연관람, 문화기행, 찾아가는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연말에는 참여 학생들이 작성한 대본을 가지고 전문연출팀과 함께 ‘드림라인 별별공연’을 대학로 극장에서 연다.
KDB나눔재단과 함께 별별작업실을 이끄는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전병노 이사장은 “해당 행사는 물품지원과 같은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이뤄지는 선진국형 복지교육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매년 무대공연에 와서 우는 부모님과 센터 관계자들을 보며 예술을 통해 하나 되는 모습을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앞으로 산은은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해 진정성 있는 통합예술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행사에 참석한 배우 이광기 씨는 “예술은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치료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며 “지금 웃고 있는 아이들의 미소를 지키기 위해 어른들의 무한한 책임의식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