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과 존 도너반 AT&T 최고전략책임자가 13일 KT 우면동 R&D센터 임원회의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는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 AT&T와 차세대 통신 5G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AT&T는 버라이즌에 이어 미국내 2위 통신 사업자다.
두 회사는 전날 서울 우면동 KT R&D센터에서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 존 도너번 AT&T CSO(최고전략책임자)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5G와 가상화 기술 ‘네트워크 인프라 소프트웨어화 및 네트워크 가상화(SDNㆍNFV)’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AT&T는 2년 전부터 5G 핵심 기술 중 하나인 SDNㆍNFV를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의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하거나 하드웨어 장비를 소프트웨어 형태로 만들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은 “AT&T의 SDN/NFV 리더십과 KT의 5G 리더십을 통한 양사 협력으로 미래 통신산업의 도전 과제를 풀 수 있는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