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후보자들에게서 부적합한 결정적 흠결이 드러나지 않는 한 ‘묻지마 낙마’는 발목잡기로 여겨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당이 청문회도 하기 전에 '부적격' 판단을 하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3명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고 순조롭게 청문회가 이뤄졌으며, 그간의 의혹이 상당 부분 소명됐고 일부는 후보자들이 낮은 자세로 용서와 이해를 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 원내대표는 “조속한 정부 구성을 위해서 여야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야당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부탁했다.
브라질에서 철광석 26만t을 싣고 중국으로 항해하던 중 지난 3월31일 실종된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20일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실종자 가족들을 방문, 철저한 규명 및 수색의지를 표명했지만 여기서 그쳐선 안된다”며 “구조선 1척을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많은 만큼 새 정부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당국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