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전 7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연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참은 “이같은 상황은 대통령께 즉각 보고됐으며 (대통령은) 오전 7시 30분 NSC 상임위 개최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이날 쏜 것이 탄도미사일일 경우 지난 21일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 MRBM 북극성-2형을 발사한 지 8일 만이다. 또 문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4일과 21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