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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행촌동 210-678일대 ‘행촌권 성곽마을(사진)’을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거환경관리 사업이 본격화한다.(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양도성에 인접한 9개권역 성곽마을 중 하나인 종로구 행촌동 210-678일대 ‘행촌권 성곽마을’을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주거환경관리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종로구 교남동‧무악동 일대 행촌권 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결정안을 통해 행촌권 성곽마을은 도시농업 시범마을로 재탄생한다. 이를 위해 △경제진흥본부, 종로구와 함께 연중 자동화 재배 가능한 IoT 스마트팜 조성 추진 △경사로와 계단을 정비하는 ‘오르樂 행촌 마을길 가꾸기’ 사업 △홍난파가옥, 딜쿠샤, 한양도성 등 마을자원을 연결하는 탐방로 발굴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공공간 14개소 환경정비 △노후 골목‧계단과 노후 하수관거 정비 △재해‧사고가 없는 마을을 위한 CCTV, 보안등 개선 등 마을 주민의 편의를 위한 24개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공공부문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2019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주택개량에 대한 지원도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원까지 직접지원이 실시된다. 주택개량·신축공사비는 개량은 가구당 4500만원, 신축은 가구당 9000만원까지 0.7% 저리 융자지원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