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는 10월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1박2일 일정으로 한미 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미 재계회의는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양국 경제협력과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1988년 설립한 대표적인 민간경제협의체다. 해마다 10∼11월께 열렸으며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개최됐다.
한국 측에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조양호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양국 기업인들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대책, 한미 FTA 재협상 관련 입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월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정경유착 근절을 선언한 전경련은 이러한 국제협력 민간 네트워크 기능의 내실을 다지면서 싱크탱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