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인 ‘리니지M’이 내달 21일 대중에게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는 16일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리니지M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일정을 공개했다. 리니지M은 내달 21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리니지M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를 갖췄으며 PvP, 혈맹 레이드 시스템, 아이템 거래 시스템 등을 갖췄다. 19년 전 출시된 리니지의 모습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와 30~40대 이용자들의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리니지M 사전 예약자 수는 총 400만 명으로 알려졌다. 리니지M은 지난달 12일 사전예약을 시작한 이후 8시간만에 100만 명, 3일만에 20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이용자들은 이날 자정부터 게임 이름을 미리 정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다.
또 내달 출시 시점에 등급 분류가 어떻게 이뤄질지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최근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을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결정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유사한 IP를 사용한 리니지M의 등급도 비슷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작인 온라인게임 리니지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김택헌 엔씨소프트 부사장은 “리니지의 가치와 정통성을 모바일에 구현하는 것은 매 순간에 새로운 도전”이라며 “리니지답게 만들었고 엔씨소프트답게 서비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