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후보(이투데이 DB)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7일 대구를 찾아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유 후보는 7일 대구 동성로 유세에 나서 “유승민이 좋은데 유승민 찍으면 사표 될지 모른다 걱정하시는 분들 계신다. 그런 걱정 하시는 분들이 부산, 대구, 서울에 너무나 많다. 이 표 다 모으면 유승민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17년 동안 소신껏 양심껏 대구의 아들답게 정정당당하게 정치해왔다. 제가 소신 있게 정치했듯이 대구 시민 여러분께서 소신투표 해 달라”면서 “대구의 아들로 태어나 대구의 공기를 마시며 대구의 물을 마시며 살았다. 저는 여기에서 4선 국회의원 했다. 동촌, 팔공산, 반야월이 저의 지역구”라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늘 대구의 아들인 것이 자랑스러웠다. 그래서 절대 권력의 압박에 굴복하지 않았다. 잘못은 잘못이라고 말했고, 아닌 건 아니라고 말했고, 할 말 다했고, 오직 국가와 민족 생각하며 할 일 다 했다”며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 대구 정신 아닌가. 저는 앞으로도 그렇게 살겠다. 우리 대구가 이번 선거에서 부끄러운 선택을 않도록 여러분께서 일어나 달라. 여러분과 함께 제가 자랑스러운 대구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