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후보(이동근 기자 foto@)
바른정당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일자리와 복지 등 경제공약은 오직 선거에 맞춰진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조영희 바른정당 대변인은 29일 “문재인 후보의 정책본부장이 ‘법인세의 과세 구간·세율 등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이 대선에서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며 “결국 세입개혁이라 이름 붙여 증세 이미지를 감추려는 꼼수라는 것을, 문 후보의 일자리 및 복지 공약이 오로지 선거용임을 자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이 알아야 할 공약의 주요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 것은 대선후보의 도덕성 문제”라며 “무책임이나 무능력의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문 후보의 공약에는 표를 위한 욕심만 있고 국민이 없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