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2508억 원…전년 대비 6.8% 감소

입력 2017-04-26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자동차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한 1조2508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 늘어난 23조36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IG 판매호조가 이어진 가운데 러시아ㆍ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에서 완연한 회복세가 나타났다”며 “신차 양산 준비를 위해 일부 공장이 일시 가동중단에 들어가면서 고정비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매출원가율은 공장 가동 중단 영향 여파에 전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높아진 81.6%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부문 비용 역시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ㆍ개발(R&D) 투자 확대로 인해 5% 늘어난 3조425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0.6% 포인트 하락한 5.4%로 나타났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108만 960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 감소한 수치다. ‘그랜저IG’와 ‘쏘나타 뉴라이즈’ 효과에 힘입어 국내 시장에서는 0.7% 늘어난 16만1657대가 팔렸지만, 한반도 사드 배치에 따른 반한감정 확산으로 중국 시장 판매가 줄면서 해외 부분은 2% 감소한 92만7943대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영업환경을 둘러싼 글로벌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올해 국내외 주요시장에서 다양한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요가 늘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전략카드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IG 인기가 지속되고 있고, 쏘나타 뉴라이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크레타 역시 러시아와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 소형 SUV인 코나와 제네시스 세 번째 모델인 G70가 출시되면 현대차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판매 경쟁력은 물론 시장 지위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892,000
    • +7.26%
    • 이더리움
    • 4,581,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0.73%
    • 리플
    • 826
    • -1.08%
    • 솔라나
    • 304,000
    • +4.43%
    • 에이다
    • 840
    • -0.83%
    • 이오스
    • 791
    • -4.3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6
    • +1.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150
    • +0.54%
    • 체인링크
    • 20,420
    • +1.04%
    • 샌드박스
    • 4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