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 얼라이언스가 올해 멤버사 협약식과 함께 차세대 사회공헌 활동에 돌입한다. 행복 얼라이언스는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 및 자원∙역량을 결합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결성된 사회공헌 연합체다.
26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사옥에서 2017 행복 얼라이언스 협약식이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호타이어 이호 본부장, 인튜이티브서지컬 손승완 지사장, LIG넥스원 김규진 실장, SM엔터테인먼트 남궁철 본부장과 소녀시대 서현 등 20개 기업의 주요 관계자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오광성 원장이 참석했다.
행복 얼라이언스의 2017년 멤버사들은 각 사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 자원, 역량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행복도시락과 행복한학교를 기점으로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혁신적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비타민엔젤스, 토니모리, 한성기업, HARMAS는 결식 이웃에게제품 혹은 지원금을 기부하고,서울시 50+ 재단, 금호타이어는 배달 봉사자 지원, 임직원 배달 봉사활동, 배달 차량 타이어 교체 등을 제공해 센터 내 부족한 배달 일손을 돕는다. 로앤컴퍼니는 행복도시락센터에 법률 자문을 제공해 사업 지속가능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교육 문제에 주목하는 멤버사들은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행복한학교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빈치 로봇 수술기 제조사 인 튜이티브서지컬은 행복한학교 내 취약계층 아동에게 다빈치 로봇 수술 체험 교실을 제공하고 있으며, 작년부터 피자 실습 이동 차량(파티 카, Party car)을 통해 피자 스쿨을 제공하는 도미노 피자는 방과후수업 모델 다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한다. SM엔터테인먼트는 긍정적 사회 변화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소녀시대 서현과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 활동을 지원하고, SK 브로드밴드는 광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행복 얼라이언스의 의미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이 같은 기업들의 전폭적인 참여에 더해, 오는 5월부터 개인들도 착한 소비와 기부에 보다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서포터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철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사회공헌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개인이 다 함께 우리 사회의 일상 속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