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의정부 민락2지구 내 마지막 자족시설용지 7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의정부민락2지구는 의정부시 동측 낙양동, 민락동 일원 사업면적 262만1000㎡, 약 1만6000가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공공주택지구다.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노선을 통해 서울로 15분 내에 접근이 가능하며, 지구 우측에 세종-포천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있다.
이번 공급 토지는 도시형공장, 벤처기업 집적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등 자족기능 제고를 위한 본래 용도 외에 필지위치에 따라 업무시설(오피스텔 포함),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교육연구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업무시설·벤처기업 등 주용도는 70% 이상, 근린생활시설 등 부용도는 30% 미만 범위에서 활용할 수 있다. 건축은 최고 10층까지 가능하다.
토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코스트코가 위치한다. 현재 개발 중인 고산 공공주택사업지구와 연접하며, B-6·12, A-6, 단독6 블럭 등 주변 택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3.3㎡당 459만~513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대비 가격이 낮고, 일반적인 상업용지와 달리 입찰이 아닌 추첨으로 계약자를 선정한다.
매입신청은 25~26일 이틀간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26일 추첨을 거쳐 5월 10~11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