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수소연료 전지 탑재한 첫 SUV 공개

입력 2017-04-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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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 콘셉트카(사진제공=현대자동차)
▲GV80 콘셉트카(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첫 SUV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12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2017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된 SUV 콘셉트카 ‘GV80’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고급 SUV다. 당당하고 동적인 외관과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공간으로 구성됐으며 수소연료와 전기 충전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플러그인 수소연료전지가 적용됐다.

‘GV80 콘셉트’의 전면부에는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과 다이아몬드 모양의 매시 그릴, 그리고 각각 4개의 LED로 구성된 슬림 사중 램프가 SUV로서의 강력한 존재감을 더해준다.

특히 사중 램프는 일반적인 차량에 적용되는 2개의 헤드램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얇으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한 4개의 램프로 구성돼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보적인 실험정신을 보여준다.

측면부 측면 차대와 휠에 적용된 섬세한 매시 패턴은 경량화를 고려한 구조적 디자인으로, 따뜻한 느낌의 금속 재질로 구성돼 기능성과 친환경 동력장치를 모두 갖춘 ‘GV80 콘셉트’의 주요 특징을 잘 보여준다.

▲GV80 콘셉트카 실내 디자인(사진제공=현대자동차)
▲GV80 콘셉트카 실내 디자인(사진제공=현대자동차)

실내는 내부 도어 패널과 시트 및 센터 콘솔 측면에 다이아몬드 스티치가 적용된 최상급 세미에닐린 가죽을 적용,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넓은 내부공간에 자리 잡은 22인치 곡면 디스플레이의 운전석 클러스터는 클래식한 속도계와 최신식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조화를 이룬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뉴욕에서 제네시스의 첫 SUV 콘셉트카인 GV80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차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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