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 공동체주택 투시도
서울 중랑구 신내동 242 일원에 들어서는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이 입주자 모집을 진행 중이다.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은 서울시가 2015년 서교동에 처음 공급한 것으로 땅은 공공이 소유하고, 사업공모를 통해 민간으로부터 주택콘셉트를 제안받아 공급하는 민관협동형 주택이다. 민간은 지상권을 소유하고 땅값 부담 없이 건축비만 감당하면 된다. 대신 월납액 형태의 토지사용료를 공공에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번 신내동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은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모두 25가구가 들어선다. 개통을 앞둔 6호선 신내역이 700m 거리에 위치하고, 인근에 생태공원이 들어선다. 태양광 이용, 옥상녹화 및 단열 강화 등의 설계가 적용된다.
입주자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육아를 콘셉트로 해 1층에 공동육아 어린이집과 방과 후 교실, 마을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자들은 주거관리협동조합을 구성해 주택을 관리한다. 입주자격은 공동육아와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아이를 키우고자 하는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신내동 공동체주택에 사업자로 선정된 소행주는 도심형 코하우징을 공급하는 코디네이터 기업으로 지금까지 10채의 코하우징주택을 공급했다. 신내동 토지임대부 공동체주택은 소행주의 11번째 주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