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할고양'의 정체는 가수 이해리(출처=MBC '복면가왕')
51대‧52대 가왕의 정체가 가수 이해리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53대 가왕의 자리를 놓고 4명의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3라운드 마지막 대결에서 더원의 ‘사랑아’를 부른 ‘흥부자택’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부른 로맨틱 펀치 배인혁을 재치고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흥부자댁’의 맹추격에도 52대 가왕 ‘노래할고양’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을 열창하며 가왕의 위엄을 드러냈다.
무대를 본 연예인 판정단은 “흥부자댁 님의 무대는 온몸을 실크로 두른 듯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밀림처럼 빽빽한 노래였다”라며 극찬했고 “노래할고양 님은 많은 여성들이 공감할 감성을 보여주었다.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치열했던 가왕전의 승자는 58표를 얻은 도전자 ‘흥부자댁’에게로 돌아갔고 아쉽게 탈락한 51‧52대 가왕 ‘노래할고양’의 정체는 듀엣 그룹 다비치의 멤버 이해리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해리는 “가수라는 것에 또 한 번 감사함을 느꼈다. 누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느냐”라며 “앞으로 오랫동안 노래하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네티즌은 이해리의 대결 상대 ‘흥부자댁’의 유력 후보로 가수 소향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