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CJ E&M의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60억 원 규모의 드라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씨그널엔터는 스튜디오드래곤과 tvN 드라마 '비밀의 숲'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59억400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3.5% 규모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어버린 검사가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파헤쳐 진짜 범인을 쫓는 스릴러 드라마다.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주연을 맡았다.
회당 제작비는 3억6900만 원으로 편당 70분물 총 16편으로 구성된다. 첫 방영일은 오는 6월 2일이다. 단,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M이 콘텐츠 강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다. CJ E&M은 지난해 5월 드라마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을 통해 스튜디오드래곤을 신설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