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기 먹거리로 한국에도 상륙한 '대왕카스테라'가 제조과정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12일 방송된 채널A '먹거리X파일 대왕카스테라 그 촉촉함의 비밀' 편에서는 대왕카스테라 일부 매장이 식용유와 화학첨가물을 대량으로 넣거나 전날 사용한 생크림을 또 사용하는 등의 충격적인 방법으로 제조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먹거리X파일'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왕카스테라가 일반 카스테라보다 적게는 5배, 많게는 8배 수준의 높은 지방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방송이 전파를 탄 후 대왕카스테라가 건강한 재료로 만들 것이라 믿었던 소비자들은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대왕카스테라 업체 측은 "방송에서 10인분에 달하는 대왕카스테라의 비율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대왕카스테라 논란에 네티즌은 "완전 식용유빵이네", "버터, 계란 노른자에도 식용유와 똑같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산더미다", "진짜 잘못된 걸 밝혀주는 취지는 좋은데 잘못된 지식으로 선동하거나 일반화 시켜선 안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