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빼고 다 바꾼 ‘쏘나타 뉴 라이즈’, 오늘부터 본격 판매… 2255만~3253만 원

입력 2017-03-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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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명실상부 ‘국민차’로 자리 잡은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모델이 8일 본격 출시됐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기념 행사를 갖고 “이번 모델은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변화와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완전변경(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시도했다. 전면부에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그랜저IG와 똑같이 와이드 캐스케이딩 그릴을 탑재해 힘 있는 볼륨감을 연출했다.

앞모습의 날렵한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그릴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하단으로 끌어내렸다. 세로 타입의 주행 등은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후면은 번호판을 범퍼 하단부로 이동시키고 기존 번호판이 있던 트렁크 리드 패널의 중앙에는 ‘현대 엠블럼 일체형 트렁크 스위치’와 가로로 길게 스타일링한 쏘나타 영문명을 담백하게 배치했다.

색상은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이다.

인테리어 역시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됐다. 인테리어의 중심축인 센터페시아는 디스플레이의 화면 크기가 확대돼 시인성을 개선했으며, 오디오 조작부 등 주요 조작 버튼의 컬러를 메탈 실버로 바꿨다. 운전석과 조수석 앞의 대시보드에는 입체적인 알루미늄 그레인 타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ㆍ편의 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우선 제네시스, 그랜저IG 등 에 탑재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됐다. 이 서비스에는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제자리를 유지시켜 주는 ‘주행 조향 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스스로 멈추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 △앞차 속도에 맞춰 안전거리를 자동 유지시켜주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포집해 깨끗한 공기로 순환시켜 주는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도 국내 최초로 탑재됐다.

연비 또한 탁월하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가솔린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으로 운영되는데, 국산 중형차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터보 모델의 경우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타이어)를 기록, 기존 모델대비 3.7% 향상된 연비를 기록했다.

차량 가격은 △2.0가솔린 2255만~2933만 원 △1.7디젤 2505만~3118만 원 △1.6터보 2399만~3013만 원 △2.0터보 2733만 원~3253만 원 등이다.

이 부사장은 “2.0가솔린 최고 트림인 프리미엄 스페셜의 경우 7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휴대폰 무선 충전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가격은 22만 원 인하됐다”며 “합리적인 가격 책정으로 고객 부담을 덜어냈다”고 강조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쏘나타 뉴 라이즈(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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