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 부녀지간?…슬픈 가족사로 맺은 특별한 인연

입력 2017-02-20 1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지나(왼), 송해(사진제공=KBS)
▲유지나(왼), 송해(사진제공=KBS)

송해가 트로트 가수 유지나와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MC계 대부 송해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해는 “숨겨놓은 딸이 있다”고 말하며 트로트 가수 유지나를 스튜디오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유지나는 “송해 선생님이 정말 제 아버지가 맞다”며 중학교 1학년 때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송해와 부녀의 인연을 맺은 이야기를 전했다. 송해는 6.25 전쟁으로 가족과 이별하고 교통사고로 외아들을 잃었다. 두 사람은 이러한 슬픈 가족사를 공유하며 친부녀 못지않은 사이가 됐다.

송해는 “유지나와는 15년 전 ‘전국 노래자랑’에서 처음 만났다”라며 “녹화를 마치고 주막집에서 술자리를 함께했는데 지나의 노래가 보통 명창이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지나는 지난해 11월 송해와 함께한 타이틀 곡 ‘아버지와 딸’을 언급하며 “‘아버지와 딸’ 데모를 만들어 들려드렸더니 선생님께서 ‘우리 지나가 날 울리는 구나’라고 하시며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해 뭉클함을 전하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송해 선생님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만수무강하세요. 두 분 인연 참 아름답습니다”, “송해 선생님 실검 올라와서 놀랐네. 항상 건강하시길” 등 응원을 더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3,870,000
    • +3.88%
    • 이더리움
    • 4,410,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1.6%
    • 리플
    • 811
    • -0.25%
    • 솔라나
    • 291,600
    • +2.42%
    • 에이다
    • 810
    • -0.12%
    • 이오스
    • 782
    • +6.98%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3
    • +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350
    • +2.52%
    • 체인링크
    • 19,440
    • -3.48%
    • 샌드박스
    • 406
    • +2.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