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앤틱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각종 사고와 범죄 발생이 우려되면서 경찰이 예방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2일부터 ‘포켓몬고’ 게임의 포켓스탑, 주요 캐릭터 출몰지 등 게임 몰입 지역에서 순찰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또 다중 운집장소에 대한 관제센터 상시 모니터링으로 112신고 출동 총력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순찰 시 목격되는 게임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유지 무단 침입 금지 및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운전 중 포켓몬고를 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안전표지판, 가로등, 비상벨 등 시설물을 보강할 방침이다.
네티즌은 “길에서 이동할 땐 사고 안 나게 앞을 보고 걸읍시다”, “게임 하나가 사회문제를 일으키네”, “아이들이 걱정! 학교에서도 예방교육을 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