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올해 처음으로 입주가 예정된 소담동(3-3생활권) L2구역(블록)(한양)과 보람동(3-2생활권) M6구역(중흥)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17년도 예비 사용검사를 지난달 18일과 25일에 각각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예비 사용검사는 공동주택 사용검사(이하 준공)를 앞두고 각 분야별 공사 완료 상태를 확인하고, 사전에 하자 발생을 최소화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최종 점검이다. 예비 사용검사에는 행복청을 비롯해,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타 현장 소장 등 건축ㆍ토목ㆍ기계설비ㆍ조경ㆍ전기ㆍ통신 각 분야 전문가 13명이 참여했다.
행복청은 2개 공동주택 단지 모두 전반적으로 품질 수준이 우수하여 입주민들이 2월 말부터 입주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2개 단지 예비 사용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입주자 안전을 고려한 외부 주차램프 지붕 구조물 및 탑라이트 안전유리(접합+강화) 시공 △동 출입구 외부 차양과 골조의 일체화 등 외관 개선 △단지 내 조경 수준 상향 △공용 전기료 절감을 위한 동 출입구 LED 조명 적용 등이 우수 시공 사례로 선정됐다. 그러나 지하주차장 안내 표지판의 인지성 부족과 주민공동시설 앞 점자블록 미시공 등 일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조속한 보완을 요청했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준공 시 최상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예비 사용검사를 실시하고, 일부 미비한 사항은 준공 전에 보완 조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장협의체 운영, 민관합동 총괄점검, 예비사용검사 등의 품질관리 체계를 통해 입주민들이 만족하는 고품질의 특화 공동주택을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