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X 매일유업, 요거트 담은 도시락 출시…“B+ 프리미엄 수요 잡아라”

입력 2017-01-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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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가집 김치찌개라면’ 1월 매출 32.8% ↑…‘CU 스팸밥바’ 1000만 개 판매

▲CU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사진제공=BGF리테일)
▲CU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가 매일유업과 손 잡고 요거트 담은 도시락을 31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허니&숯불치킨이닭’ 도시락은 매일유업의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를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제품이다. 기존 밥과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달리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동반구매가 높은 인기 디저트를 함께 담았다.

이 도시락은 이름 그대로 허니와 칠리 두 가지 소스를 입힌 순살 치킨을 메인 메뉴로 내세워 최근 인기 트렌드인 맵단(매운맛과 단맛)의 콘셉트를 살렸다. 여기에 깔끔한 요거트까지 디저트로 즐기도록 했다.

‘매일 바이오 플레인 요거트’는 인위적인 당을 첨가하지 않은 상큼한 맛의 요거트로 2030 젊은 여성층에게 건강 디저트로 각광 받으며, 편의점 간편식과의 동반구매가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최근 다양한 업태간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B+ 프리미엄(가성비 이상의 가치)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CU(씨유)가 국내 1위 김치 브랜드 종가집과 함께 개발한 ‘종가집 김치찌개라면’의 경우, 기존 제품의 동결 건조 스프가 아닌 김치 원물을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출시 초기 대비 올해 1월 매출이 32.8%나 올랐다.

CJ제일제당의 스팸을 두툼하게 썰어 올린 ‘CU 스팸밥바’ 역시 스테디셀러 상품이다.

해당 제품은 2014년 출시 이후 무려 약 1000만 개가 판매되며, 삼각김밥으로 대표됐던 편의점 주먹밥 카테고리에서 프리미엄 주먹밥 ‘밥바’ (원물 그대로를 밥 위로 올린 주먹밥)의 비중을 30% 이상 끌어 올렸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올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라며, “다양한 영역으로 전략적 제휴를 확대하여 가성비와 더불어 차별화 된 프리미엄을 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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