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3일 BGF리테일이 100% 무상증자를 실시한 것과 관련, “총 2477만3661주를 신규 발행했고 신주는 14일에 상장할 예정이다”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절벽을 우려하는 현 상황에서 편의점 업태의 고성장과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고평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가 재평가의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283억 원, 영업이익 447억 원을 예상한다”며 “4분기 영업실적도 전분기에 이어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양호한 실적의 주된 이유는 신규 점포 확대와 기존점 성장률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며 “점포 순증은 360개로 전분기(403개)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이지만 평균 매장수와 매장별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비 각각 15.2%, 1.7%를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동기비 0.3%포인트 호전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16.9%, 12.4% 증가한 5조655억 원과 2064억 원으로 수정 전망한다”며 “점포수의 순증과 기존점성장률의 양호한 추세 지속으로 외형 성장 지속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