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임플란트 개발기업 유앤아이가 골이식 대체재(Bone Graft Substitutes) 사업에 진출한다.
유앤아이는 최근 미국 ‘라이트 메디컬 그룹(Wright Medical Group)’과 골이식 대체재의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골이식 대체재란 뼈가 상한 부분을 복구하거나 뼈를 대체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유앤아이는 2015년 전세계 시장 규모를 2억3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이어 글로벌 골이식 대체재 시장은 매년 평균 5.2% 성장해 오는 2024년에는 시장 규모가 3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앤아이는 계약과 동시에 라이트 메디컬의 골이식 대체재 중 합성골 제품을 우선 국내에 유통하게 된다.
라이트 메디컬은 미국 합성골 시장에서 점유율 4위를 기록 중인 전문의료기기 업체로 골 형성 촉진기능을 강화한 2세대 합성골 제품을 유앤아이에 공급한다. 이번 총판계약을 통해 유앤아이는 신규사업 분야에 진출해 동종골, 이종골 등 다른 골이식 대체재로도 아이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앤아이 관계자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내 골이식 대체재 시장도 매년 3%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정형외과에서 라이트 메디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 이른 시일 내에 의미있는 점유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