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G6'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 (출처=트위터 @Veniamin Geskin)
LG전자가 다음 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G6'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24일 트위터 계정 베니아민 제스킨(@Veniamin Geskin)은 G6의 앞모습이 담긴 사진을 입수해 최초 공개했다. 이 사진을 보면 얇은 베젤(테두리)이 특징이며, G5에 이어 둥근 모서리를 구현했다.
또 LG전자는 종전 플래그십 스마트폰 외장에 플라스틱을 흔히 사용했으나 G6에는 금속과 유리만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G6는 3.5㎜ 이어폰 연결 구멍을 유지하되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배터리를 분리할 수 없는 일체형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뒷면 듀얼 카메라와 중앙 지문인식 센서는 G5를 계승한다.
IT전문매체 더버지는 G6의 5.7인치 디스플레이가 가로·세로 2대1의 보기 드문 비율로 제작됐으며, 베젤이 매우 얇아 전체 전면부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율이 90%를 웃돈다고 설명했다.
더버지는 "다음 달 MWC에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하지 못하지만, LG전자 G6가 그 빈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