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간 수평적 협력을 통해 공동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병행하는 신개념 글로벌 시장 지향형 기술개발사업인 ‘중소기업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75억 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기술개발 과정에 수출, 마케팅, 디자인 등을 담당하는 사업화지원기업이 참여해 시장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혁신형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의 주체가 되고, 공동기술개발을 수행하는 중소기업과 사업화 전략을 연구하는 기업 등 3개 이상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사업은 사전기획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기획지원’과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R&D지원’으로 구성된다. 네트워크 기획지원은 혁신형 중소기업이 제시한 우수 아이디어를 고도화해 기술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6개월 동안 기술코디네이터 등 기획 운영기관의 도움을 받아 협력파트너 매칭, 사전특허분석,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 기술개발 전략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R&D지원은 네트워크 기획지원을 완료한 과제 중 평가를 통해 시장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해 2년간 6억 원 이내의 기술개발자금을 정부출연금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을 지향하는 만큼 글로벌역량(개발제품의 수출계획 포함)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3일부터 내달 22일 오후 6시까지로 온라인 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붙임의 공고문과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